2010. 11. 28.

해답

인생의 허무함에 잠시 괴로웠다.

화장한지 한시간만에

한줌의 재로 변한 해병대 장병들을 보니 다시한번 삶과 죽음에 대한 허무함에 빠졌다.

그렇게 토요일을 보내고 주일을 맞아 예배를 드렸다.

주님께 그런 내마음 감추지 않고 올려드렸다.

찬양중에

오하나님- 주 나의 모든 것

이란 가사 가 있었다.

그렇제. 내가 한줌의 재가 되더라도 이세상에 남아 있지 않다 해도 상관없다고.

왜냐하면 주님이 내 모든 것 되시기에.

내가 사라지더라도 주님은 계시기에/

큰 위로 가 되었다.

하지만 이것이 끝이 아니였다.

기도 중에 인사이트를 주시길.

예수님이 생각났다.

죽음에서 부활의 첫열매가 되신 주님.

첫열매.

인생의 소망이 주님 밖에 없다 흔히 이야기 하지만

정말 그랬다. 허무 함 뿐인 이세상에

이땅에서 예수님 처럼   살고 예수님 처럼 죽는 것.

그리고 첫열매 되신 그분을 따라 두번째. 백번째 열매가 되어 영원한 생명을 누리는 것.

이것이 소망이자 해답이었다.

참 다행이다. 어려운 문제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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