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9. 19.

알아간다는 것

오늘은 이상했던 날

지난주 _ 주일 촬영 가다가 취소 '

난 진심으로 기뻤다. 그날이 주일이였기때문에 . 주님이 나의 예배를 받길 원하신다는 기쁨.
                                                          그렇게 간 예배는 더더욱 소중했고, 들어야 할 말씀을 들었다.

이번주_ 다시 주일 촬영 '

일기예보에는 문제가 없었지만, 전주의 일들로  솔직히 난 주님 이번엔 어떻게 하실건지 좀 궁금했다; 하지만 출발이후 별일이 없었고  그냥 촬영이 이루어지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하지만 10시 30분에 도착. 2시 30분까지 계속 비가 왔고, 화성에 가기위해 8시에 집을 나선 나는
오후 5시 30분이 되어서야 집에 도착할 수 있었다. 아무런 성과 없이. 더구나 이번 촬영 캔슬로 난 다음주 주일에 또다시 예배를 드리지 못할 수 도 있다. 주일이 그냥 그렇게 지나버린 것이다.

저녁예배'

피곤한 몸. 저녁 7시 예배 . 정말 가기 싫을 정도로 몸이 너무 피곤했다.
 하지만 우리교회도 아닌 그 예배당. 자리에 앉자마자 난 무너진다, 내 몸과 마음은 은혜를 갈망하고 있었고 정말 최고의 예배를 드리길 원하고 있었다.
너무도 좋은 . 지금 나를 위한 말씀을 들었고, 은혜를 받고 피곤한 컨디션은 아주 많이 나아졌다.




그래서 좀 혼란스러웠다.
하나님은 내가 주일날 일하는게 아주 싫으실 것이고,
그래서 지난주에는 촬영을 취소시키셨다고 생각한다. 난 그래서 우리교회예배를 잘 드렸다.
그런데 이번주에는 촬영을 보내셨지만, 촬영은 못했다.
그리고 우리교회도 못갔다. 몸은 피곤하게 됬고. 겨우 저녁예배만 드렸을뿐 .

하지만 나 오늘 저녁예배 . 엄청 나게 은혜를 받았고 들어야 할 말씀을 들었다.

마음이 가난했다. 예배를 제시간에 드리지 못했고, 마음에 상실감도 있었다. 그래서 은혜가 더 컸다.

너무 어렵다. 하나님은.

상황을 바꿔주시기도. 그대로 놔두시기도. 그 안에서 힘을 주시기도.

하나님을 알아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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